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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누구나 요리할 수 있는 영화

by 어니부기빵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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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따뚜이(Ratatouille)

개봉: 2007. 07. 25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패튼 오스왈트(래미 역), 루 로마노(링귀니 역)

 

 

요리를 사랑한 작은 쥐, 기회가 오다

프랑스 파리의 최고 요리사 오귀스트 구스토. 별점 다섯 개를 딴 최연소 요리사로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책을 출판한 그에게 유명 음식비평가 안톤 이고는 그의 레스토랑에 혹평과 동시에 별 한 개를 빼앗아 버린다. 실의에 빠져있던 구스토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나게 된다. 

 

파리의 어느 한 가정집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생쥐 한 마리가 살고 있다. 뛰어난 후각과 미각을 가진 주인공 레미.

다른 생쥐와는 다르게 음식물 쓰레기 대신 좋은 먹거리를 찾고자 하였고, 탐구욕으로 어느 가정집에 들어갔다가 TV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는 구스토를 보게 된다. 각각의 재료를 하나로 합치면 새로운 맛이 난다는 구스토의 말에 레미는 인간들의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 가정집에 자주 들러 여러 가지 조미료로 요리연구를 하던 레미는 구스토가 사망했다는 방송을 보게 되고 정신을 놓고 있던 사이 집주인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 도망가다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 버린 레미는 구스토의 요리책을 읽으며 식구들의 소식을 기다린다. 그러다 책에서 나온 구스토의 영혼과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하게 된다. 

 

구스토 레스토랑에 취업하게 된 링귀니는 입사 첫날부터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요리에 소질이 없던 그는 실수로 수프 통을 쏟아버리고, 누가 볼세라 손에 잡히는 재료들로 아무렇게나 수프를 만들어 버린다. 그 모습을 보게 된 레미는 링귀니가 망쳐놓은 수프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 링귀니를 무시하던 주방장은 수프 맛에 놀라며 똑같은 수프를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 이후 정체를 들켜버린 레미는 링귀니와 손을 잡고 함께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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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놀라게 하다

링귀니 머리에 올라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소통을 시작한 레미는 자신의 지시대로 링귀니가 요리할 수 있도록 함께 훈련한다. 레미 덕분에 링귀니의 요리는 점점 입소문을 타게 되고 구스토의 레스토랑은 호황을 맞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예전만큼 신경 쓰지 않는 링귀니에게 레미는 실망하고 만다.

언론에서도 링귀니의 능력만으로 화제가 되자 레미는 점차 억울함을 느낀다. 유명세를 즐기던 링귀니의 소식은

음식 비평가 안톤 이고에게까지 흘러가게 되고 구스토 레스토랑에 찾아가 링귀니의 음식 평가를 예고한다. 

 

서로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링귀니는 레미 없이 안톤 이고를 맞이하게 되지만, 결국 직원들에게 사실을 말하게 된다. 때마침 주방에 들어선 레미를 소개해 주며 함께 나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싸늘한 반응과 주방을 떠나는 직원들뿐이었다. 링귀니와 레미 둘뿐만이 안톤 이고에게 가져다줄 음식을 준비해야 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레미의 아빠는 모든 식구들을 불러 모아 레미의 요리를 돕기 시작한다. 마침내 안톤 이고에게 선보일 음식이 완성되고 음식 맛을 보던 그는 최고의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리뷰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구스토의 음식 철학에서 '누구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는 걸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고 재능이 있지만 모두가 기피하는 생쥐라는 점에서 링귀니라는 인간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갔던 레미였다.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내가 그림을 좋아하는 레미였다면 무서움을 무릅쓰고 가정집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고 연습할 수 있었을까. 똑같이 인간에게 그림 지도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레미는 자신의 흥미를 꿈으로 발전시켰고 안톤 이고에게 요리까지 대접하게 된 용감한 요리사가 되었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말처럼 요리는 누군가의 소유 영역이 아니다. 레미처럼 즐기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어떤 요리를 해도 백 점일 것이다.  

 

 

<라따뚜이>

라따뚜이는 프랑스 요리의 일종으로 전통 채소 가정 요리이다. 가지, 토마토, 코제트, 양파, 피망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된다. 채소들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익혀가면서 만든 요리로 조림과 스튜의 중간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채소와 향신료, 조리법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고 요리사의 취향이나 성향이 음식 맛을 크게 좌우하므로 요리사의 실력을 가늠해 보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단점이 있다면 주재료가 채소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힘들지만, 향과 맛이 어우러지는 야채들을 사용하기에 채식 입문용으로는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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