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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날 시즌1

by 어니부기빵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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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방영: 2015. 11. 07 

장르: 드라마(4부작)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카나, 미츠이시 켄, 시오미 산세이

 

 

1화: 어머니의 가게

출판사 베테랑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아키코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어머니 가요가 쓰러졌다는 말에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식당에 폐점 문구를 붙여놓는다. 40년이란 긴 세월은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가족처럼 지내는 이웃 주민들의 위로를 받으며 아키코는 가게 처분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 단골손님까지 있을 정도로 골목에 잘 자리 잡고 있었던 곳이었기에 어머니와 가깝게 지냈던 꽃집 주인 야마다와 문구점 주인 스다는 아키코에게 가게 운영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다.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사장님까지 은근히 가게 폐점을 바라지 않는 눈치다. 오랜 친분이 있는 작가 선생님과의 만남에서도 요리 솜씨가 좋다며 가게 운영을 권유받은 아키코는 회사에서의 인사발령을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의 식당을 이어가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난다. 다로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함께 동거를 시작한 아키코는 본격적으로 가게 운영 준비를 시작한다.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개발하고 인테리어 공사까지 끝마친 가게는  샌드위치와 스프를 판매하는 런치 식당으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아키코는 함께 근무할 사람을 뽑기 위해 면접을 본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 중, 큰 키와 든든하고도 엉뚱한 매력을 지닌 시마와 함께 일하기로 한다.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메뉴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아키코만의 운영방식이 담긴 런치 식당이 첫 오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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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새로운 시작

두 종류의 샌드위치와 선택할 수 있는 빵 세 가지, 매일매일 바뀌는 스프로 소박하지만 포근함이 가득 담긴 아키코의 식당으로 꽃집 주인 야마다가 방문한다. 주문한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야채스프를 맛본 야마다는 아키코의 음식 솜씨에 놀라워하고 다음에는 문구점 주인 스다와 함께 오겠다고 말하며 가게를 나선다. 맞은편에 위치한 해피 카페 아르바이트생 유키는 아키코의 식당에 손님이 가득 찬 것을 보고는 사장에게 함께 가보자는 말을 꺼냈다가 괜히 혼나기만 한다. 늘어나는 손님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머니와 젊었을 때 함께 일했다던 중년의 여자가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늘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존재를 시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 듣는다. 태어날 때부터 그녀의 가족은 어머니밖에 없었기에 자신도 모르는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것이었다.

 

영업을 끝내고 시마와 함께 해피 카페를 찾은 아키코는 너무 일찍 가게를 끝냈다며 사장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어머니처럼 오랫동안 골목 시장을 지켜오던 그녀였기에 까칠했지만 마음씨만은 따뜻한 사람이었다. 서비스로 받은 달콤한 케이크를 함께 먹으며 아키코는 시마에게 함께 일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그녀의 방식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식당은 이따금씩 그 방식을 낯설어하는 손님이 방문하기도 한다. 정식과 재떨이를 요구하던 손님이 나가버리자 아키코는 잠시 긴장하지만 곧바로 야마다와 스다가 방문하여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자신만의 방식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

 

    

3화: 고양이가 집 나간 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아키코에게 해피 카페 사장의 충고가 날아든다. 손님이 늘었으니 영업시간을 늘리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이유를 대며 거절하자 사장은 몇 마디 더 얹으며 게으름을 피우면 끝이라는 말을 남긴 채 카페로 돌아가버린다. 오늘은 어린 딸을 데리고 방문한 엄마 손님의 까다로운 주문이 시작된다. 유기농 채소 리스트를 알려달라는 말에 곧바로 메모지에 적어주니 딸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으로 주문을 마친다. 음식이 나온 이후에도 아이에게 향한 엄마의 주의는 멈추지 않았고, 천방지축인 딸은 가게를 나가서도 엄마의 잔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하루 장사를 마치고 접시를 정리하던 시마는 아까 일을 떠올리며 손님이 유별난 것 같다고 말한다. 아키코는 어린애를 키우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엄마의 심정을 대변해 주며 접시 정리를 마무리한다.

 

정기휴무를 맞은 날, 아키코는 아버지의 흔척을 찾아 절로 향한다. 스님의 신분으로 어머니를 만났던 아버지였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일하던 가게를 그만두고 이곳으로 내려와 식당을 열었고, 그 이후로 아버지와의 연락은 끊어져 버렸다. 가업을 물려받은 이복동생을 마주칠까 조심스럽게 절로 들어선 아키코는 뒤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놀라고 만다. 단순 방문객이라 생각한 젊은 스님은 아키코에게 차를 대접하고,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언제든 와도 된다며 친절하게 그녀를 배웅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구점 주인 스다를 만나 사케집에서 저녁을 먹게 된 아키코는 그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된다. 서로가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딸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아키코는 그녀의 인생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어느 때처럼 바쁜 하루를 끝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날이었다. 썰렁한 분위기에 다로를 불러보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4화: 인연

아키코의 가게에는 다양한 손님이 있지만 매일같이 들려 식사를 하고 가는 임산부 손님이 있다. 산책을 하다가 이곳을 발견했다는 그녀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빵과 스프를 비우자마자 그대로 앉은 채 잠이 들어버린다. 식당과 함께 붙어있는 집으로 그녀를 데리고 온 아키코는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준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아키코와 이야기를 나누며 출산을 앞둔 두려움과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고, 아키코는 그녀의 마음을 보듬으며 위로해 준다. 시마가 다리를 다치면서 잠시 가게를 쉬게 된 아키코는 절로 향한다. 두 번째 만남임에도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며 젊은 스님은 고즈넉한 절에 어울리는 편안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다리가 완치된 시마가 돌아오고 아키코의 가게 운영도 다시 시작됐다. 이날은 아키코도 예상하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작가 선생님의 방문이었다. 샌드위치와 스프를 맛본 그녀는 만족해하며 아키코의 개성이 잘 자리 잡은 식당을 칭찬해 주고 떠나게 된다. 

 

 

 

 

리뷰

작은 식당과 고양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잔잔하고도 차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의 흐름도 대부분 아키코의 동네, 식당, 집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 안에서의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편안함을 가지고 시청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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