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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파티, 식재료들의 일탈 영화

by 어니부기빵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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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시지 파티(Sausage Party)

개봉: 2016. 08. 12

감독: 그렉 티어난, 콘래드 버논

출연: 세스 로건, 크리스틴 위그 

 

 

신을 위한 노래

오늘도 인간의 선택을 기다리는 식품들의 노래로 숍웰마트의 하루가 시작된다. 자신들을 멋진 세상으로 데려가 줄 거라 믿는 이들은 인간을 신으로 칭하며 카트에 담기기를 기다리는데, 때마침 머스터드가 선택을 받는다. 여러 개로 포장되어 있는 소시지들은 오늘도 왁자지껄한 농담을 한다. 길쭉한 소시지들 사이에서 제일 작은 배리는 늘 웃음거리가 되지만 프랭크의 위로로 힘을 내본다. 소시지들의 최종 목표는 빵과 하나가 되는 것. 일부일빵주의자 프랭크는 여자친구 브렌다와의 접촉을 간절히 기다린다. 멋진 세상으로 떠났던 머스터드가 반품되어 돌아오고 그는 신에게 속았다며 공포에 질린 얼굴이 되고 만다. 식품들 사이를 오가던 손이 소시지와 빵 봉투 그리고 겁에 질려있던 머스터드를 담아낸다. 멋진 세상을 꿈꾸고 있는 식품들에게 충고하던 머스터드는 결국 스스로 바닥에 몸을 내던지고 만다. 함께 담겨있던 식품들은 공포에 질려버리고, 동시에 카트가 휘청이면서 일부 식품들이 밖으로 추락해버린다. 함께 떨어진 프랭크와 브렌다는 아비규환이 된 상황에서 겨우 빠져나와 함께 떨어져 나온 베이글과 라바시를 만나게 되고, 원래 있던 곳으로 가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인간의 집에 도착해 한껏 신나하는 식품들과 달리 배리는 함께 하지 못한 프랭크를 걱정한다. 답답했던 포장지 속에서 나와 자유를 만끽하던 이들은 신의 손에 안겨 어디론가 향하는 감자에게 환호성을 보냈고, 곧 끔찍한 비명을 지르게 된다. 하나씩 처참하게 손질되어가는 동료들의 모습에 배리는 부엌 창문으로 그곳을 도망쳐 나온다. 차가운 길바닥 신세가 된 가엾은 배리는 마트로 돌아가기 위해 숍웰봉투를 들고 있던 남자에게 매달리게 되고 또 다른 인간 집으로 향하게 된다. 남자는 오자마자 약으로 잔뜩 취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눈으로 소시지를 비롯한 각종 음식들이 움직이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만다. 배리는 그 남자에게 자신을 숍웰마트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약에 취한 남자는 그대로 고꾸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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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실

한편, 프랭크 일행은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헤매다 주류코너로 들어오게 된다. 신나게 취해있는 술병들 사이로 머스터드가 말했던 파이어 워터가 보이자 호기심으로 그곳에 들어간 프랭크는 신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고, 증거를 찾고자 그들이 말한 얼음 칸 뒤쪽으로 목적지를 바꾼다. 위험한 조리도구를 피해 간신히 요리책을 펼친 프랭크는 자신들을 이용한 끔찍한 요리법에 경악하며 모두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다짐한다. 

 

아침이 밝아오고 프랭크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마트 카메라를 통해 찢어온 요리책 그림을 TV 화면으로 보여준다. 신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식품들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얼마 안 가 현실을 부정하며 오히려 프랭크를 믿을 수 없는 소시지로 몰아버린다. 설득에 실패한 채 마트는 오픈 시간을 맞이하고, 신을 위한 노래는 어김없이 시작되고 만다. 좌절해하는 프랭크 앞으로 든든한 지원자 배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며 가지고 온 무언가를 꺼내들고 인간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리뷰

늘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보던 틀을 깨버리고 식품의 눈으로 세상을 그려낸 재미난 영화다. 마트라는 자신들의 마을 속에서 인간이라는 신의 선택을 받아 답답한 포장지를 하루빨리 벗어던지고 자유를 찾고 싶어 하는 그들을 보면 신에게 기도하고 영생을 바라며 천국으로 가기를 바라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욕망 또한 인간과 다를 게 없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핫도그>

핫도그는 뜨겁게 익힌 소시지를 빵 사이에 끼워 넣어 만든 음식으로, 햄버거와 함께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음식이다.

소시지를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튀겨낸 한국 핫도그와는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핫도그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

미국에서 매년 돌아오는 7월 23일은 '핫도그의 날'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미국인들은 핫도그를 무척 즐겨먹는다. 가장 많이 먹은 날은 독립기념일로 2012년엔 그날 하루에만 1억 5천만 개의 핫도그가 소비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현충일(5월 마지막 월요일)부터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까지는 미국인들이 야외에서 바비큐나 핫도그를 즐겨먹는 시기인데 이 기간 동안 약 70억 개의 핫도그가 소비된다. 이는 1초에 818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우는 양이라 할 정도로 미국인들이 매우 즐겨먹는 음식이라 볼 수 있다. 조사 업체에 의하면, 2012년 기준 미국 내에서 핫도그를 가장 많이 먹은 도시는 로스앤젤레스이고 그 뒤를 뉴욕과 볼티모어가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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