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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단맛에 취하는 영화

by 어니부기빵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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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개봉: 2005. 09. 16

감독: 팀 버튼

출연: 조니 뎁, 프레이 하이모어

 

 

골든티켓을 찾아라

쓰러져가는 판자촌 집, 대가족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찰리네 집은 오늘도 양배추 수프를 먹으며 끼니를 때운다. 치약 공장을 다니던 아버지는 기계가 들어오면서 해고되고, 가난해진 환경 속에서도 주인공 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큰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던 윌리 웡카는 초콜릿 안에 5장의 골든티켓을 숨겨놓고, 티켓 당첨자에게 공장 견학을 시켜주겠다는 이벤트를 열게 된다. 베일에 휩싸인 만큼 인기가 많았던 윌리 웡카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찰리도 다가온 생일을 맞이하여 초콜릿 선물을 받게 되지만, 원하던 골든티켓은 들어있지 않았고, 가족들과 초콜릿을 나눠먹으며 마음을 달랜다. 그 사이 하나둘씩 당첨 주인공들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식탐이 강한 아우구스투스, 두 번째 주인공은 부모님에게 투정만 부리는 소유욕이 강한 버루카, 세 번째 주인공은 승부욕이 강한 바이올렛, 네 번째 주인공은 똑똑함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거친 성격의 마이크가 당첨된다.

마지막 주인공만 남은 상태에서 찰리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주운 돈을 들고 슈퍼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초콜릿을 개봉한 찰리는 그토록 바라던 마지막 골든티켓의 주인공이 되면서 다섯 명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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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초콜릿 공장

보호자를 동반한 주인공들이 윌리 웡카와 만남을 가지고 공장 견학을 시작한다. 첫 번째 방은 초콜릿으로 뒤덮여진 동산.

이성을 잃은 아우구스투스는 허겁지겁 초콜릿을 퍼먹다가 초콜릿 폭포에 빠지게 되고 연결 파이프에 끼어버리고 만다.

두 번째 방은 신비한 껌을 만드는 방. 씹기만 해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말에 바이올렛은 자신만만하게 껌을 씹고 거대한 블루베리로 변하게 된다. 세 번째 방은 수많은 다람쥐가 호두를 까고 있는 방. 귀여운 다람쥐 모습에 버루카는 소유욕을 참지 못한다. 욕심을 부린 버루카는 다람쥐들에게 끌려가 결국 소각장으로 떨어지게 된다. 세명이 낙오되고

네 번째 방에 도착한 주인공들. TV로 초콜릿을 전송하여 꺼내 먹는 텔레포트 방식을 지적하던 마이크는 스스로 TV 속에 들어가 몸집이 작아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남게 된 찰리에게 윌리 웡카는 특별상으로 후계자 자리를 제안한다. 

  

 

리뷰

모든 장면을 통틀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초콜릿 동산이다. 초콜릿으로 만든 나무와 열매, 초콜릿 폭포, 밟고 다니는 풀까지 전부 달콤한 것들로 가득 차 있는 환상의 공간이다. 어릴 적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어른의 눈으로 봐도 초콜릿 동산은 신비로운 곳이다. 심지어 진짜 초콜릿으로 촬영 현장을 만들었다고 하니 더 놀랄 수밖에 없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보여준다. 지나친 욕심, 승부욕, 이기심 등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변질되어온 모습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어떠한 결과를 부르게 되는지도 보여준다. 또한 지금의 어른들에게도 교육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먹고 싶은 데로 주면 절제를 못하게 되고, 아이의 요구를 다 받아주면 응석받이로 크게 되고, 아이에게 1등만을 고집하면 이기적인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태도를 잡아주지 않으면 윗사람을 무시하고 예의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소설이 원작이니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초콜릿>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초콜릿 동산은 웅장하게 펼쳐져 있는 초콜릿 폭포 사이로 달콤한 나무와 풀들이 가득 펼쳐져 있다. 아우쿠스투스가 초콜릿 맛에 취해 잡초를 뜯어먹던 장면은 잊을 수 없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초콜릿은 남녀 간의 사랑의 징표였으며 모두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음식이었다. 초콜릿의 원산지 남미 마야 유적지에서 출토된 항아리를 보면 카카오나무에 옥수수 신의 머리가 매달려 있는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옥수수만큼 초콜릿을 귀하게 여겼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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